(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전남 강진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종오리 약 2만4천마리가 사육된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지난 8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생한 메추리 농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제적 강화 검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이번 확진도 단축된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중수본은 가금농가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진단검사에 대한 협조와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장 4단계 소독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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