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정부가 내년 농림식품 연구개발 사업에 총 1조1천128억원을 투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 사업 설명회를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되며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내년에 23개 사업의 연구개발 사업에 총 2천238억원을 투입한다. ▲ 스마트농업 고도화 ▲ 식품산업 육성 및 농축산물 수출 촉진 ▲ 기후변화·재난·질병 대응체계 구축 ▲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 농업·농촌 삶의 질 개선 등을 5대 중점 투자 방향으로 설정했다.
농진청은 총 51개 사업에 7천124억원을 투입해 밭농업 기계화 촉진, 빅데이터 활용 데이터 기반 스마트 영농정착 등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20개 사업에 1천382억원을 투자하며 산림부문 탄소중립 연구 등 2050년 탄소중립사회 진입을 위한 연구에 집중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가재난형 동식물 질병예방 연구 등에 384억원을 투입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과학기술이 농업과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연구개발 예산을 적재적소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