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제품안전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41점 포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4회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전 과정에서 제품안전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총 4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박수홍 ㈜유닉스 이사는 20여 년간 이·미용 전기용품 분야에서 잠재적 위험요소를 분석해 제품 불량률을 줄이고 제품 안전성을 강화해온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강성식 삼천리자전거㈜ 부사장은 어린이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의 안전성 강화 제품과 부속품 개발로 소비자 안전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조명기기 감전사고 예방 등에 기여한 양우석 태양산업조명 대표와 살균 환기가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한 ㈜하츠에 대통령표창이, 인증기반 구축에 기여한 송윤준 FITI시험연구원 본부장과 자외선 소독기 방수장치를 개발한 선경산업에 국무총리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생활 속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국표원이 실시한 '2021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공모전' 수상작과 '대학생 제품안전 홍보단' 우수단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2021 글로벌 제품안전혁신 포럼'에서는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조연설을 했으며 AI, 사물인터넷(IoT) 등 융복합 제품 안전관리 대응 방향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들 간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안전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을 위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비대면 경제와 융복합 제품의 확산이라는 환경변화에 대응해 신기술 제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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