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제3차 뿌리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뿌리산업의 부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뿌리산업위원장인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 급격히 추진된 탄소중립 정책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의 중소기업에 또 다른 규제로 다가오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해결책으로 ▲ 뿌리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 원가 상승분 제값 받기를 위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지원 근거 법제화 ▲ 업종별 협동조합을 활용한 탄소중립 지원 등의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뿌리산업위원회는 금형·단조·표면처리 등 뿌리업계 현장의 애로 논의와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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