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스리랑카 북동부의 한 호수에서 여객선이 뒤집히면서 학생 6명 이상이 숨졌다고 dpa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킨니야 지역에서 학생 등을 태우고 이동하던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6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11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해군 잠수부 등을 사고 현장으로 파견,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승객 수송용으로 적합하지 않지만, 당국 승인 없이 사람들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선박에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원이 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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