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연구·개발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3일 발혔다.
주 연구기관인 씨씨미디어서비스가 아이콘루프, 호현FnC 등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정부 연구비 53억원을 지원받아 1년간 개발한 끝에 플랫폼을 완성했다.
농기평은 표준화된 스마트팜 연구개발 데이터와 성과가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와 정부 부처 등 관계자에게 공유되면서 연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농기평은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이 지난 4월부터 시행해온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전 과정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병석 농기평 원장은 "이번에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표준화된 스마트팜 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 유통됨으로써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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