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혁신인재 포럼' 개최…우수 연구자 포상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부가 지난 4년간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총 1천454억원을 투입해 4천563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1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양성된 기술인력 4천563명은 지능형전력망,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플랫폼, 열·가스 그리드, 에너지저장(ESS), 원자력 등의 분야이며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석·박사급 인력 778명이 포함돼 있다.
산업부는 에너지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산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 내비게이터' 사이트(http://jobnavi.ketep.re.kr/gate)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태양광 부문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풍력, 수소·연료전지, ESS, 지능형전력망, 에너지효율 등 6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차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에너지 혁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교수와 학생연구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정지환 부산대 교수는 '산업플랜트 프로세스용 대형 열교환기 시스템 고급트랙' 인력양성 과제를 수행하면서 석·박사 61명 배출, 특허 24건 출원 등의 우수한 연구실적을 기록해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하대 조경국 박사(차세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건국대 우종하 석사(전력계통 최적 운용 인공지능기술), 한국산업기술대 권오현 석사(영농형 태양광발전시스템), 한양대 김유빈 박사(고효율 수송기기 에너지저감) 등은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강경성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에너지융합대학원을 대폭 확대하고,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거점 대학 중심의 에너지 지역클러스터 인재와 중견기업 고급인력을 육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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