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3분기 신흥국 펀드에서 한국 비중 축소"

입력 2021-11-24 08:54  

유안타증권 "3분기 신흥국 펀드에서 한국 비중 축소"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3분기 들어 신흥국 주식펀드 안에서 한국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유안타증권[003470]에 따르면 신흥국 주식펀드에서 한국 비중은 지난 6월 10.0%에서 10월 9.4%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인도는 9.5%에서 10.6%로, 대만은 10.3%에서 11%로 각각 늘었다.
신흥국 주식펀드 내 투자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의 비중은 24.7%로 작년 말의 28.4%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펀드는 하반기에 자금 유입 규모가 줄기는 했지만 순유입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순매도였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신흥국 안에서 한국 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 매도로 우리나라 비중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신흥국 주식펀드 안에서 한국의 비중 축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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