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대상은 제7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박기훈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는 기능성 식품소재 시장에서 수요가 큰 '식물성 에스트로겐 고함유' 소재를 콩잎에서 생산하는 연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식물호르몬인 에틸렌이 식물성 에스트로겐 생성을 촉진하는 원리를 규명해 일반 콩잎보다 활성지표 물질이 100배 이상 늘어난 기능성 콩잎을 개발했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이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2014년 제정된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탁월한 식품과학기술인을 선정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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