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상용차 제조업체인 이스즈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이스즈의 픽업트럭 모델인 '디맥스'(D-MA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디맥스는 전 세계 약 100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픽업트럭으로, 이스즈의 캡과 섀시 기술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델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픽업트럭 중에서는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탑재해 3.5t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연비 효율도 우수하다고 이스즈는 설명했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스즈는 이날 주력 제품인 2.5t급과 3.5t급 엘프(ELF) 트럭도 함께 전시했다. 두 모델 모두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 스텝 D'를 준수하며 190마력의 엔진과 첨단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의 김석주 대표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서비스 품질의 질적·양적 확대에 집중한 덕분에 올해 엘프의 누적 판매 대수는 1천800대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스즈는 내년 경량 배터리 전기차 양산과 대형 연료전지차 검증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전동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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