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전기차 뛰어든 중소업체들…밴부터 SUV까지 각양각색(종합)

입력 2021-11-25 14:29  

[서울모빌리티쇼] 전기차 뛰어든 중소업체들…밴부터 SUV까지 각양각색(종합)
대창모터스 '전기 밴', 초소형전기차 업체 마스타전기차 '7인승 전기 SUV' 전시
상용차업체 이스즈, 디젤엔진 탑재한 픽업트럭 '디맥스' 공개



(고양=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5일 개막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소형 전기차 업체와 전기 상용차 업체 등 다양한 중소 자동차 업체들이 선보인 각양각색의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골프 카트, 요구르트 차 등을 생산해오던 대창모터스는 전기 트럭 '다니고 C'와 '다니고 T'를 비롯해 새로운 전기 밴을 공개하고 출시를 공식화했다.
대창모터스는 크기는 작지만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해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한 다니고 C와 다니고 T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을 받으면 1천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캠핑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소형 전기 밴인 '다니고 밴'도 선보였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206㎞이며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시간 이내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배터리를 다양한 급속 충전기에 호환되도록 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해 지금은 제설차와 선박용 배터리까지 만들고 있다"며 배터리 기술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스타전기차는 현재 개발 중인 7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마스타 EV'(MASTA EV)를 공개했다. 마스타전기차는 소형 전기차에만 머물지 않고 패밀리카나 법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타전기차는 또 다음 달부터 판매될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마스타 힘'(MASTA HIM)도 전시했다.
두 모델 모두 삼성SDI[006400]의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마스타 EV는 434㎞, 마스타 힘은 288㎞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기스쿠터 브랜드 블루샤크코리아는 전기 이륜차 업체 중 유일하게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블루샤크는 내년 4월 출시하는 '블루샤크 R1', 지난달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기업 '스윙'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공 중인 'R1 Lite'의 1인승 배달용 모델 등 총 6대를 전시했다.



상용차 제조업체인 이스즈는 픽업트럭 모델인 '디맥스'(D-MA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디맥스는 전 세계 약 100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픽업트럭으로, 이스즈의 캡과 섀시 기술을 바탕으로 내구성과 경제성을 갖춘 모델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픽업트럭 중에서는 유일하게 디젤 엔진을 탑재해 3.5t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연비 효율도 우수하다고 이스즈는 설명했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스즈는 이날 주력 제품인 2.5t급과 3.5t급 엘프(ELF) 트럭도 함께 전시했다. 두 모델 모두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 스텝 D'를 준수하며 190마력의 엔진과 첨단 안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의 김석주 대표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서비스 품질의 질적·양적 확대에 집중한 덕분에 올해 엘프의 누적 판매 대수는 1천800대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스즈는 내년에 경량 배터리 전기차 양산과 대형 연료전지차 검증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전동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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