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독[002390]은 바이오벤처 스파크바이오파마에 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하고 회사와 항암제 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독은 스파크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면역미세환경 조절물질 'SBP-101'의 국내 판매 및 품목 허가권을 확보했다. 또 스파크바이오파마가 개발하는 다른 질환 치료제의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우선 협상자가 될 권리도 갖는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2016년 박승범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저분자 화합물 기반 암, 면역질환, 뇌 신경계 질환, 대사성질환 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는 한독이 2006년부터 이어온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이다. 한독은 국내외 연구기관, 바이오벤처, 의료기기업체 등과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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