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제3회 '툴젠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한양대학교 화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홍성아 연구원이 선정됐다.
이 상은 유전자 교정 분야를 연구하는 젊은 생명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고자 툴젠과 한국유전자교정학회가 공동제정한 것이다. 한국유전자교정학회가 유전자 교정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연구원을 수상자로 선정하면 툴젠이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학회에 따르면 홍 연구원은 유전자 교정을 이용해 부신백질이영양증, 티로신혈증 등 유전성 난치질환의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유전성 난치질환은 대부분 마땅한 치료법이 없어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홍 연구원은 이런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해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교정을 시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는 유전자 치료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몰레큘러 테라피'(Molecular Therapy)와 줄기세포 분야 학술지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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