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요진건설산업이 인수해 리모델링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옛 캐피탈호텔)이 호텔 등급 심사에서 최상위인 5성 등급을 획득했다.
요진건설은 26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최준명 회장, 최은상 부회장, 송선호 대표, 최지원 고문과 박은주 호텔 대표, 타렉 베헤리 총지배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성 관광호텔 현판식을 했다.
호텔 5성 등급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평가 700점과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천점 만점에 900점 이상을 획득한 호텔에 부여된다. 평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다.
요진건설은 2018년 당시 3성급이었던 캐피탈호텔을 1천400억원에 인수한 뒤 2년 동안 리모델링을 거쳐 18개 층, 295개의 객실 규모로 재단장했다.
이후 프랑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로 몬드리안 브랜드를 유치해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호텔 운영은 아코르에서 맡고 있다.
이 호텔은 최고급 레스토랑·카페·바, 최첨단 시설의 피트니스센터와 실내외 수영장, 결혼식과 연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호텔은 서울 용산구 유엔사 부지와 미군 수송단 부지 사이에 위치해 용산 지역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다. 호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유명 식당, 커피숍, 제과점, 패션·뷰티, 서점 등이 입점해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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