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스퀘어는 자회사 원스토어가 26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SK스퀘어 출범 후 첫 자회사 IPO 추진 사례로, 원스토어는 이달 1일 SK텔레콤[017670] 분할과 함께 SK스퀘어 자회사로 편입됐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이며, SK증권[001510]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SK스퀘어는 "원스토어의 IPO는 자회사들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회사 출범 모토를 실행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출범한 원스토어는 지난해 당기 순이익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앱마켓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개발 중인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원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7월에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지분 투자를 하는 등 국산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내년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아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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