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네이버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AI) 대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시험(베타) 서비스를 29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해 AI가 이용자 안부를 확인하고, 친구처럼 대화하며 정서적인 돌봄도 제공하고자 만들어졌다.
가령 "평소에 어떤 음식을 즐겨 드세요?"라는 질문에 "김치를 먹는다"고 답하면, "김치는 직접 담그시는 건가요?"라고 대답하는 등 이전보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졌고 추임새를 넣는 기능도 들어갔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통화가 끝나면 결과 보고서를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에게 전달해 후속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하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해운대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 서비스를 전국 주요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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