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항암치료 환자의 피부 건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한 논문이 미국피부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2014년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겪는 피부 건조와 가려움의 원인을 찾고 맞춤형 보습제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논문은 공동 연구팀이 고함량 세라마이드를 포함한 맞춤형 보습제를 개발해 임상시험을 한 결과 일반 보습제로는 개선되지 않는 건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확인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연구에 쓰인 고함량 세라마이드 처방을 적용한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프리메라를 통해 출시됐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공동 연구의 성과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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