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한 업체가 홍보를 위해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모델들을 내세워 주최 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26∼27일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모델을 부스에 세워 제품을 홍보한 캠핑카 튜닝 업체 '클럽넘버원'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주말을 맞아 가족 등과 함께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은 관람객들은 조직위 측에 해당 업체 모델의 의상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에 조직위는 곧바로 강력히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부스 운영은 업체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2017년부터 모델 의상과 관련한 경고 조치를 강화해 이후로 선정적 의상을 착용한 모델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이번에 논란이 된 업체에 대해서는 미풍양속 등을 고려해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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