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호텔과 리조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 'AI 시설관리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 원격제어, 사물 DID(분산신원확인)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담고 있다.
독자 개발한 지능형 관제 시스템과 AI 로봇을 연동해 시설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실과 공유하며, 시설관리 담당자는 전달받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AI 로봇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등 실내외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각종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응급환자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 솔루션에는 LG CNS가 개발한 사물 DID 기술도 탑재돼 있어 AI 로봇이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가 위조나 변조될 가능성도 차단했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시설관리 솔루션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호텔, 리조트 등의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놓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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