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내수 중심 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는 행사인 '대한민국 온라인 수출산업대전'이 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기업 약 3천개 사, 해외바이어 5천개 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뷰티·식품·헬스·패션 등 소비재뿐 아니라 기계·자동차부품·섬유 등 산업재 기업들도 참가한다.
산업부는 국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내수기업 등을 위해 상품 홍보 동영상, 전자 카탈로그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buyKOREA와 연동되는 전용 온라인 전시관(https://buykorea-tradeshow.com)을 운영한다.
127개 해외무역관이 발굴한 바이어와의 온라인 매칭(연결)과 권역별 화상 상담 등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 전용 온라인 전시관에서 방영되는 개막식에서는 온라인 쇼호스트와 중국, 동남아, 중남미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등 주요 전시품 50종에 대한 라이브 제품 소개 행사를 한다.
산업부는 내수기업 등이 더 손쉽게 해외 바이어를 접할 수 있도록 유망 바이어와 시장 등의 정보를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트라이빅(Tribig)'과 품목·국가별 해외시장 정보 지원, 상담 및 문의, 사업 신청 등의 기능을 온라인으로 통합 제공하는 '무역투자24'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마케팅에 필요한 화상상담과 온라인전시관을 비롯해 상담·계약·결제·배송 등 모든 거래 과정을 지원하는 B2B 플랫폼 등의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방침이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이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공동물류 서비스 등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오프라인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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