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도 오미크론 확산에 '초긴장'…"위험국가발 입국 금지"

입력 2021-12-01 15:55   수정 2021-12-01 15:56

카자흐도 오미크론 확산에 '초긴장'…"위험국가발 입국 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 '오미크론'이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방역당국도 일부 위험국가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오는 3일부터 자국과 이집트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보츠와나, 레소토, 짐바브웨,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에스와티니, 탄자니아, 홍콩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도 제한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 카진포럼이 1일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정부 대표단과 항공사 승무원, 5세 미만 어린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민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는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랏 쇼라노프 보건부 차관은 특히 "이스라엘과 체코,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독일, 호주, 캐나다, 벨기에, 이집트에서 출발한 사람 또는 이들 국가를 경유한 사람도 2주간 머물렀다면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도착 후에도 7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1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654명 나와 누적 97만 1541명이 됐다.
almatykim6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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