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대책과 관련,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입국 방역 대응 체계와 공항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 장관은 방역 대응 현황을 보고 받은 뒤 "국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해외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까지 지속해서 보도되는 등 국내외 방역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 입국을 위한 첫 관문이자 방역 관리의 최일선인 인천공항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입국 방역 강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 방역 대응의 중대 국면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철저한 항공 방역망 유지를 위해 방역 관리에 더욱 엄중히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해외 입국자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특별입국 절차 등을 거쳐 입국하는 과정을 직접 따라가며 방역체계와 동선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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