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코레+투르키예'(KORE+TURKIYE)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통·현대 퓨전 공연'과 케이팝 왕중왕전, 한국 케이팝 그룹 에이스(A.C.E)의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한국문화원에서 주관한 케이팝 경연대회 수상팀이 한자리에 모여 왕중왕전에 참가했고, 보컬과 댄스 부문 우승팀에게는 한국 왕복 항공권을 수여했다.
에이스의 축하공연은 무료티켓 오픈과 동시에 4만3천여 명이 동시에 접속해 서버가 마비되는 등 한류 팬의 큰 호응을 받았다.
에이스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의상을 입고 팬 미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현지 신문에 13건, TV 방송에 19건, 온라인 매체에 306건이 보도되는 등 현지 언론도 한국 케이팝 그룹의 공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기홍 문화원장은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만큼 강력한 소통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진정한 문화교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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