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 수립'…SW 온라인 강의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전 세계의 '디지털 대전환'에 청년이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정부가 온라인 강의와 인턴십 기회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이 2일 제4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전공자와 비(非)전공자, 소상공인, 1인미디어 등 콘텐츠 창작자, 청년연구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지털 스타트업 종사자 등 유형별 수요에 맞춰 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공자들에 대한 지원으로는 내년 한 해 3천800명에게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스타트업 등의 인턴십을, 약 280명에게 해외 인턴십·교육 과정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비전공자 4천여명에게는 내년에 '디지털 배움터'에서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군 장병 5만명에게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해외 강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도 담겼다.
소상공인은 내년 온라인 홍보·빅데이터·AI 활용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콘텐츠 창작자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5대 지역 거점에는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아울러 청년 전임교원 대상 생애 첫 연구 지원을 올해 기준 500건에서 내년 600건으로 늘리는 방안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클라우드, 모임공간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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