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10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1천11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어촌체험교실'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비대면 어촌체험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촌 현장 체험을 할 기회가 줄어든 초중교 학생을 위해 마련한 도시·어촌 교류 프로그램이다.
해수부는 지난 9월 7일 경남 심해시 삼방초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 강원 양양초까지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어린이들은 어촌마을의 생활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태왁(해녀가 물질할 때 가슴에 받쳐 몸을 뜨게 하는 기구) 만들기와 돌살(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조수간만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방법) 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전통 어업을 학습했다.
어촌체험교실에 활용된 교재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각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직접 방문하면 체험 활동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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