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전국 공과대학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에게 주는 '제5회 차세대공학리더상'에 총 7명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 김효이씨를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의 대표로 생리대나 기저귀에 쓰이는 기존 흡수체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고흡수체를 개발했다.
공학한림원은 "김씨가 개발한 천연 고흡수체는 고분자 합성기술을 이용해 흡수력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하다"며 "여성들의 불편함을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수상자는 연구·리더십 분야(KAIST 전기전자공학부 4학년 서윤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석박통합과정 이형민, 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 석박통합과정 전유빈)와 기업가 정신 분야(에이올코리아 백재현 대표, 플라스크 이준호 대표, 에어스메디컬 이진구 대표)에서 3명씩 선정됐다.
제5회 차세대공학리더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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