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천639억달러…5개월만에 줄었다

입력 2021-12-03 06:00  

외환보유액 4천639억달러…5개월만에 줄었다
11월말 기준 전달 대비 53억달러↓…8월말 수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사상 최대 기록 행진을 멈췄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639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던 지난 10월 말(4천692억1천만달러)보다 53억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말 4천586억8천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나타낸 후, 8월 말 4천639억3천만달러, 9월 말 4천639억7천만달러로 집계되며 기록을 경신해왔다.
한은은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감소하며 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한 달 전보다 25억2천만달러 늘어 총 4천20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치금은 76억달러 줄어 181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6억3천만달러)과 특별인출권(SDR·153억5천만달러)은 각각 5천만 달러, 1억7천만 달러씩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전달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10월 말 기준 세계 8위 수준이다. 중국(3조2천176억달러), 일본(1조4천45억달러), 스위스(1조862억달러) 등 순으로 보유액이 많았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