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GSK-비어 코로나 치료제 승인…제약사 "오미크론에 효과"

입력 2021-12-02 18:29  

영국, GSK-비어 코로나 치료제 승인…제약사 "오미크론에 효과"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제약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비어)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HRA는 GSK-비어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VIR-7831)의 사용을 허가했으며 이 치료제는 제부디(Xevudy)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GSK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트로비맙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SK는 햄스터 실험 결과 소트로비맙이 오미크론 변이에 맞서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실험은 아직 진행 중이며 연말에는 새로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트로비맙은 경증에서 보통 정도의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항체 치료제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중증으로 발전하지 못하게 도와준다.
소트로비맙과 같은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보인 항체를 선별한 뒤 이를 배양해 대량생산하는 식으로 제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GSK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위탁 생산을 맡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 5월 소트로비맙의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