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각국이 방역규제를 강화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내린 15,263.11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5% 하락한 6,795.75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1.70% 떨어진 4,108.02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55% 내린 7,129.21로 하락폭이 비교적 작았다.
독일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재봉쇄를 하기로 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각국이 방역규제를 강화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커졌다.
에퀴티 캐피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매든은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한 하루는 오르고 다음 날은 내리는 패턴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