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5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소국 감비아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아다마 배로(56) 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배로 후보는 개표가 마무리된 41개 선거구 가운데 36곳에서 승리했다.
지금까지 배로 후보는 31만5천547표를 얻었고, 그에게 도전장을 던진 외교부 장관 출신의 우사이누 다르보(73) 후보는 13만3천177표를 획득했다.
12개 선거구의 개표는 진행 중이다.
이번 선거는 22년간 감비아를 통치한 독재자 야히아 자메가 2016년 선거에서 패배해 적도 기니로 망명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민주 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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