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중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Jiangsu Aidea Pharmaceuticals)에 기술 수출한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 '아이노베린'(Ainuovirine·상품명 Aibond)이 중국 건강보험 목록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아이노베린은 카이노스메드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개발 초기 단계에 도입한 에이즈 치료 후보(물질명 KM-023)로,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까지 완료해 2014년 장수아이디로 기술수출했다.
장수아이디는 이 물질을 도입해 'ACC007'이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임상 3상 시험을 마쳤고, 최근 중국에서 경구용 에이즈 치료제로 신약 판매 최종허가를 받았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이번 등재로 아이노베린의 중국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로열티 수입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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