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서울 신라스테이 마포에서 농업생명자원 관리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농업생명자원은 농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동식물·미생물 등 생물체와 이에 관한 정보를 뜻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우선 농생명 빅데이터의 체계적 활용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선 바이오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에 대한 정책연구 결과 발표와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앞으로 농생명 분야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표준 양식에 따라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도록 지침을 마련하고, 민간에서도 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세미나에서는 또 공공 부문이 개발한 우수 품종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농업생명자원의 국외 반출 승인제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아울러 생명자원 통합검색 포털인 '생명자원정보서비스'(bris.go.kr) 시스템 개선사업 추진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농업생명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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