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7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1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대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술로 그리는 내일의 바다'를 주제로 오전에는 투자박람회가, 오후에 개막식과 기술 사업화 박람회가 열린다.
구체적으로 투자 박람회에서는 해양펀드 운용사인 인라이트 벤처스 등 투자기관과 해양수산기업이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전략을 공유하는 투자세미나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포상하는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과 투자 협약 10건 및 기술이전 협약 3건의 체결식이 있을 예정이다.
새로운 방파제 공법을 개발해 매출 80억원을 달성한 ㈜유주가 대상을, 양식전복 개량 플랫폼을 개발한 제주대학교 이제희 교수 등 2명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또 붉바리 연중 생산시스템을 개발한 ㈜씨알의 이치훈 대표 등 4명에게 우수상이 각각 수여된다.
이어 수산식품 밀키트, 해안마을 숙박 플랫폼 등 기술을 보유한 해양수산기업 10곳에 대한 154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기술사업화 박람회에서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소개하는 유망기술 설명회가 개최된다. 해양수산 기업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테크 갤러리도 열린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과학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해양수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업과 연구자, 투자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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