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사장, 부회장 승진해 세트(CE/IM) 사업 총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김기남(DS)·김현석(CE)·고동진(IM) 대표이사 및 부문장 3명 전원을 전격 교체했다.
김기남 DS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이끌며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을 맡는다.
그의 후임인 DS부문장으로는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을 지낸 경계현 삼성전기[009150] 사장이 임명됐다.
한종희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세트 부문장을 맡아 세트(CE/IM) 사업 전체를 이끌게 됐다.
삼성전자는 7일 이런 내용의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 규모의 인사가 이뤄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대외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이들 수뇌부 3인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예상을 깬 파격적인 인사가 단행된 것이다.
'뉴삼성'을 향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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