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7일 주식시장에서는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날보다 4.87% 내린 23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자체 백신을 개발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6%), 셀트리온[068270](-1.45%), 진원생명과학[011000](-5.27%) 등 백신·치료제 관련 다른 종목도 하락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완화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모더나(-13.49%), 화이자(-5.14%) 등 백신 생산 기업이 급락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87%) 등 주요 지수가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젠[096530](-4.19%), 수젠텍[253840](-3.63%), 엑세스바이오[950130](-4.49%) 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진단키트주 랩지노믹스[084650](1.01%)는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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