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유기축산을 실천한 농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 유기축산 인증농가 및 축산물 유통·자재업 종사자 5명은 농식품부 장관상을, 우수 농가 및 산업 종사자 6명은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인증농가 부문 1위(장관상)는 황호진씨가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유기우유 목장 '건준목장'이 차지했다.
이 목장은 분뇨를 유기농 조사료 포로 환원해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하는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축산물 유통 부문에서는 고민수씨가 강원도 횡성군에서 운영하는 유기농 목장 '범산목장'이 1위에 올라 장관상을 받았다. 자재 부문 1위에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사 우진비앤지[018620]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 참석자들은 유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재활용·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내용의 '탄소중립 실천 선언'에도 참여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이번 시상식과 탄소중립 실천 선언을 통해 유기인증에 대한 일반 축산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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