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경영 공동결의 선포식'을 열고 관광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한국관광공사가 8일 밝혔다.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관광공사와 강원도관광재단·제주관광공사·대전마케팅공사 등 한국관광 진흥정책을 이행하는 관광 분야 15개 공공기관의 협의체다.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선포식에서 공공 분야가 앞장서 내년을 한국 관광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원년으로 삼고 저탄소 친환경 여행을 확산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 관광산업 탄소중립 의제 지속 발굴 및 친환경 경영 확산 선도 ▲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 설정 ▲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 및 친환경 관광벤처기업 육성 ▲ 친환경 여행지 발굴 및 보존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전국관광기관협의회는 결의안 실행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추천 여행지' 31곳을 선정해 홍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는 동두천 자연휴양림·백령도·지리산 뱀사골·문경새재·대구수목원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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