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7일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와 해상운송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팍로이드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한국타이어의 해상운송을 맡게 된다.
하팍로이드는 선복량(적재공간) 순위 세계 5위인 독일의 최대 컨테이너 선사다.
한국타이어는 하팍로이드와 20여년 간 거래를 유지해왔다.
이번 장기 계약 체결은 선복·컨테이너 부족과 해상운임 증가에 따른 어려움 속에 이뤄져 의미가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전했다.
해상 컨테이너 운임 종합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3일 기준 4727.06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하팍로이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원활한 수출 물량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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