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산업 에너지 효율화 추진…'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 출범

ICT산업 에너지 효율화 추진…'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 출범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산업계와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디지털 탄소중립 추진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탄소 배출량 저감과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주요 산업별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태양광·빗물·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 사례를,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를 활용한 저탄소 전원 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은 에너지 효율화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면서 한편으로는 탄소배출 증가 우려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를 고려해 내년부터 관련 R&D 투자를 늘려 탄소중립 기술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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