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내외 위성정보를 합성해 만든 해수면 표층 수온(SST) 정보를 10일부터 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nosc)에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표층 수온 정보는 천리안2A, 미국 NOAA-20 등 광학 위성 3개와 레이더 위성 2개의 자료를 합성해 공백 없는 1㎞급 공간 해상도를 가진 자료로 매일 오전 9시께 업데이트된다.
특히 국립해양조사원과 기상청, 국립수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연안관측소 등에서 제공한 수온 자료가 추가로 합성돼 우리나라 연안지역의 수온 정보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정보 제공은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하는 이상 수온 현상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정태성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해수면온도에 대한 정보를 우선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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