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2021 대한민국 경제교육 경제부총리상 수상자로 대구 영남고등학교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됐다고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했다.
학교 부문에서 상을 받은 영남고는 'Y(Yeong-Nam) 경제정책 포럼'을 만들어 질문·토론형 경제교육을 하고 모의 금융투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교 경제교육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대면 교육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메타버스 등 언택트 교육으로 빠르게 재편해 금융사기 예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상, 경제 4단체장상 등을 받는 25개 개인·단체에도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학교 경제교육은 살아 있는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내용 중심으로 개편하고, 동영상 등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한편, 질문과 토론, 사례 해결, 원격수업 등 혁신적 교육방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강사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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