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전기 스쿠터 브랜드 블루샤크코리아는 IT기반 배달대행 솔루션 기업인 슈퍼히어로와 배달 전용 전기 스쿠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루샤크는 슈퍼히어로에 대표 모델인 고성능 스마트 전기 스쿠터 '블루샤크 R1 Lite'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투입 규모는 1만여대라고 블루샤크는 전했다.
블루샤크는 "슈퍼히어로의 라스트마일(최종 목적지로 가는 마지막 구간) 관련 빅데이터, 모빌리티 운영 노하우 및 인프라와 블루샤크의 제품력, 스마트 운영체제가 만나 배달 모빌리티 시장에 새로운 솔루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슈퍼히어로는 모든 전기 스쿠터에 100% 유상 종합보험을 가입한 뒤 공급할 방침이어서 배달 라이더의 업무 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블루샤크 R1 Lite는 지난 1일 '2021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완충 시 최대 160㎞(시속 25㎞ 정속 주행 시)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시속 80㎞, 최대 등판능력은 40%로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출력에도 뒤지지 않으며 전기모터 특유의 빠른 초기 가속 능력을 보유했다.
또 안전운전 보조시스템, 주차 모드 등 배달 라이더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고 블루샤크는 설명했다.
이병한 블루샤크 대표는 "배달용 이륜차의 전동화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 서비스의 니즈(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빌리티 업계의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며 "내연 기관에 버금가는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블루샤크 R 시리즈를 통해 친환경 라스트마일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식 슈퍼히어로 대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블루샤크와 함께 산업안전과 배달대행 시장의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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