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과도한 예대금리차, 필요하면 시정 조처할 것"

입력 2021-12-09 14:10   수정 2021-12-09 14: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감원장 "과도한 예대금리차, 필요하면 시정 조처할 것"
"재량적 검사·제재 안돼…선제적 검사·지도에 노력해야"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김유아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에서 과도하게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가 발생하면 필요할 경우 시정 조치를 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상호금융 중앙회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이 금리 산정 체계 모니터링에 관해 묻자 "은행을 중심으로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과도하게 예대 금리차가 있는 경우 어떤 요인에 의한 건지 분석을 해서 필요하면 관련된 시정 조치를 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예대금리 차이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개별 은행의 예대금리 차를 자세히 봐야 하는 부분이 있어 어느 정도 구체화하면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원장은 내년 금융 당국이 목표로 세운 가계 부채 총량 한도(4∼5%대)에 대해선 "그런 면에서 협의하고 있으며 업권별로 차이가 불가피하게 있을 수도 있어 협의 과정에서 구체화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그는 총량 한도 규제로 현재 상호금융의 신규 대출이 안 돼 서민 대출 창구가 막혔다는 지적에 대해 "총량 관리 과정에서 불가피하지만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서민의 금융 접근성이 가능한 한 확보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16일부터 시작될 우리금융 종합 검사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서 과도하게 벗어나는 재량적 검사나 제재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거시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시기에는 리스크 관리를 위한 선제 검사, 선제 지도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