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촌진흥청은 내년도 예산이 올해(932억원)보다 8.5% 증가한 1조1천89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예산은 크게 ▲ 농산업 현장 문제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지원 ▲ 청년 농업인 지원 및 지역농업 활성화 ▲ 수출지원을 통한 국산 농업기술 전파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편성됐다.
이 중 병해충과 미세먼지 등 농·축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가장 많은 3천22억원이 배정됐다.
우수한 국산 품종 개발 등으로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데에는 2천674억원이,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기술 개발에는 877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의 81.3%를 상반기에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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