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동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공화국(이하 키프로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5세 이상 어린이로 확대하기로 했다.
키프로스 보건부는 오는 13일부터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인구 약 120만 명인 키프로스의 전날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35명,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9천36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자국 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키프로스 남부 리마솔 마을에서 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격리됐으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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