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10일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실시간 영상회의를 진행해 우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6월 열린 제1차 한-호 우주포럼 이후 호주와 우주 협력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양국은 13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호주는 산불·자연재해 대응 등 위성 영상 활용 수요가 많고,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발사장 등 우주 산업 지상 인프라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우주 분야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양국은 앞으로 우주과학, 우주탐사, 위성항법, 지구관측, 우주교통관리, 우주쓰레기 관리, 우주 발사체 발사 및 발사 서비스 등의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우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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