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프랑스 태권도연맹(FFTDA)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리 피에르 드 쿠베르탱 경기장에서 개최한 제9회 주프랑스 대사배 태권도 대회에 유소년 200명이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신청자가 몰려 참가 신청이 애초 일정보다 일찍 마감됐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선수와 관객을 포함해 500여명이 찾은 이날 대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헤비급에서 동메달을 받은 프랑스 태권도 선수 알테아 로랭이 참석해 팬 사인회도 가졌다.
현재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태권도 클럽은 900여 곳으로, 수련 인구는 5만여 명에 달하고 이 중 60%가 18세 이하 유소년, 청소년이다.
2008년 주프랑스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처음 시작한 문화원은 2017년부터 FFTDA와 손잡고 다양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