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휩쓸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명을 검사하면 3명 이상 꼴로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13일(현지시간) 양성률이 31%라면서 이날 확진자는 1만3천99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18만785명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9만148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분포는 진원지인 하우텡이 48%이고, 콰줄루나탈(19%), 웨스턴케이프(10%) 등의 순이다.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25.8%로 전날(25.1%)보다 높았다.
지난 24시간 동안 입원 환자는 422명이 늘어 6천198명에 달했다.
남아공은 지난달 하순 검출된 오미크론 변이가 주도하는 제4차 감염 파동 가운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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