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통계청이 34년 만의 인구총조사 시행을 앞둔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했다.
통계청은 14일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와 화상으로 양자 통계협력 회의를 열고 2023년 인구총조사 시행을 앞둔 우즈베키스탄에 인구총조사 기획, 현장 조사, 홍보전략 등을 공유했다.
류근관 청장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시행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를 소개하면서 "유례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인터넷, 모바일, 전화, 태블릿PC 등 비대면 통계조사와 행정자료를 활용해 응답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바호디르 베갈로프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장은 "1989년 이후 처음으로 실시 예정인 2023년 인구총조사를 위해 올해 시험조사를 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 생생한 정보와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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