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국정원·국방부, '바다 내비게이션'으로 해상안보 강화

입력 2021-12-14 17:38  

해수부·국정원·국방부, '바다 내비게이션'으로 해상안보 강화
'해양안전 및 해상안보 강화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가정보원, 국방부와 함께 '바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해양 안전과 해상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박지원 국정원장,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바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해양안전 및 해상안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수부는 군을 비롯한 안보 기관에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체계(바다 내비게이션)로 해상 교통 정보와 안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보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 사고와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안보에 위해한 선박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바다 내비게이션 이용 활성화에 협력한다.
국정원과 국방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밀입국·테러와의 연관성이 의심되는 외국 국적 선박에 대한 감시와 해상 안보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체계를 기반으로 '해양안전·해상안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문 장관은 "바다 내비게이션은 해양 안전뿐만 아니라 해상 안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바다 내비게이션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항만·국경 보안 위협 요소를 감시·추적할 수 있는 정보 공유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상 안보 위협과 관련한 정보 공유를 통해 국민 보호와 국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바다 내비게이션 체계는 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전 해안 경계부대로 확대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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